해외 진출, 할 수 있다면 당연히 좋지만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꼭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모르겠는 크리에이터분들이 많을거에요.
해외 진출을 망설이시는 크리에이터분들을 위해 앞으로는 왜 크리에이터분들이 해외 진출을 해야만 하는지
그 이유를 여러 측면으로 설명드릴께요.
 
 
더 많은 시청자 만나기
당연하게도 해외 시장을 진출하면 한 국가안에서 만날 수 있는 시청자보다 훨씬 많은 수의 사용자를 만날 수 있어요. 일반적인 기업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해외에 판매하는 것과는 다르게 영상 콘텐츠는 간단하게 해외 진출을 시도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죠. 아래 표는 유튜브 사용자가 많은 상위 15개 국가와 사용자수에요.
전세계 유튜브 사용자수는 약 26억명으로 인도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해외 진출을 도전할 경우 지금보다 10배 이상 많은 시청자를 만날 수 있어요. 한국의 경우 50배 넘게 큰 시장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내가 제공하는 콘텐츠의 주제가 어떤 것이더라도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것이 좋은 전략일거에요.

 
치열해지는 경쟁과 빨라진 유행
유튜브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과 함께 크리에이터의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요.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데, 2022년을 기준으로 한국에서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소득 신고한 4만명 가운데 소득이 적은 절반(2만명)의 평균 수입은 1년에 30만원인 것에서도 얼마나 경쟁이 심한지 알 수 있어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성공을 거두기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남들과 차별화되는 전략을 가져가야 앞으로 유튜브 시장에서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어요.

 
유튜브 콘텐츠의 빠른 유행은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이자 위협이기도해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구독자수가 유튜브 성공의 기준이고 유튜브를 통한 수입도 구독자수와 어느정도 비례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지금은 구독자가 100만명이 넘는 채널도 조회수가 5만회도 나오지 않아 유튜브를 접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어요. ‘구독자 = 팬’인 상황이 더 이상은 아니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는 끊임없이 새로운 시청자를 찾아 나서야해요.

 
처음에 구독자를 확보하고 성장하기도, 확보한 구독자를 지속적으로 나의 콘텐츠를 시청하게 하는것도 힘들어진 상황인 것이죠. 많은 사례와 연구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의 수명은 인기의 정도와 관계 없이 최대 5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하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나의 콘텐츠를 새롭고 경쟁력있는 콘텐츠로 봐줄 수 있는 해외시장으로 진출한다면 나의 채널은 또 한번의 5년의 기간을 얻을 수 있을거에요!

 
다양해지는 수익화 방안을 100% 활용하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들은 대표적으로 6가지가 있어요 
• YPP(유튜브파트너프로그램) : 콘텐츠 시청 기반 수익(영상 앞뒤에 붙는 광고에 대한 수익 분배)
• YPP(유튜브파트너프로그램) : 멤버쉽 가입을 통한 수익
• YPP(유튜브파트너프로그램) : 슈퍼챗 후원을 통한 수익 (앞으로 Gifts 기능 추가 예정)
• YPP(유튜브파트너프로그램) : 유튜브 쇼핑(자체 제품, 서비스 구축 또는 Affiliate 프로그램 참여)을 통한 수익
• 기업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을 통한 수익
• 자신의 정체성을 활용한 개별 사업

 
기업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을 통한 수익이 YPP를 통한 수익보다 규모가 커질 정도로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고, 유튜브도 Gifts, Affiliate 프로그램 등 크리에이터의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있어요.

 
그렇다면 수익화 방안이 다양해지는 것과 해외 진출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것이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가장 핵심적인 것은 나라별, 지역별, 연령별로 시청자들의 유형이 정말 크게 다르다는 점이에요. 시청자들의 유형이 다르다는 말의 의미는 그들이 좋아하는 콘텐츠의 주제 및 유형과 같은 측면도 있지만, 그들이 유튜브 플랫폼을 사용하는 방법에도 큰 차이가 있어요.

 
최근 2년동안 해외에서 엄청난 매출을 내고있는 ‘불닭볶음면’을 생각해볼께요. 불닭볶음면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유튜브 쇼핑을 연동해서 불닭볶음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을때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한국에서는 해당 링크를 통해서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 같아요. 한국사람들은 그 제품이 어디서 어떻게 판매되고 있는지 너무나 잘 알고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외국에서 유입되는 시청자들은 유튜브 쇼핑을 통해 불닭볶음면을 구입해보는 비율이 더 높을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어요.

 
위의 예시처럼 정보가 익숙한 정도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현상 이외에도 국가별로 슈퍼챗이 어떤 장르의 채널에서 활발한지도 모두 다르고, 멤버쉽을 가입하는 비율 등 수익과 관련된 모든 요소들이 지역별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어요. 해외 진출은 단순히 시청자들의 숫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를 넘어서 나의 콘텐츠가 가지고 있는 수익 창출 잠재력을 발견하게 해줄거에요.